‘생계형 주택담보대출’ 3년새 60% 급증
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나 자영업 사업자금 등으로 쓰는 규모가 3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질소득의 정체로 인해 중산층과 서민들이 은행 빚에 의존한 결과다. 특히 최근 정부가 내놓은 대출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생계형 주택대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등 4개 주요 은행의 올해 1~7월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51조8000억원 가운데 27조9000억원(53.8%)은 실제로 주택 구입에 쓰이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