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류업체 레나운, 코로나19 영향 첫 도산
일본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산한 첫 사례가 나왔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 증시 제1부에 상장된 의류업체 ‘레나운’이 민사재생법 적용(파산)을 도쿄지방법원에 신청했다. 도쿄지법은 이날 채권자이자 자회사인 레나운 에이전시 명의로 접수된 이 신청을 받아들여 관재인을 선임했다. 레나운은 지난 3월부터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출 자제 등의 여파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