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전세’ 3.3㎡당 2000만원 이상 가구 2배↑

전셋값이 미친 듯이 치솟으면서 3.3㎡당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써브는 12월 3주차 시세 기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646만885가구 중 전셋값 3.3㎡당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는 3만2968가구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이는 2013년 1만4736가구 보다 1만8232가구 늘어난 수치로 1년 사이 전셋값 3.3㎡당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3.3㎡당 2000만원을 넘는 가구는 모두 서울에서 나타났

3억원 이상 고가 전세 송파구에 몰려

수도권에서 3억원 이상 전세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는 수도권 아파트 총 350만490가구 중 전셋값이 3억원 이상인 가구수(20일 기준)는 67만1094가구로 이 중 서울 송파구에 7만3327가구가 몰려 있다고 24일 밝혔다.이 같이 송파구에 고가 전세 가구가 많은 것은 2006년부터 2008년 레이크팰리스 등 재건축 아파트 입주가 대거 이뤄졌고 올림픽선수기자촌 등 중대형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서로 풀이된다.동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잠

박근혜 정부 1년, 신도시 고가전세 47%↑

박근혜정부 취임 1년간 수도권 신도시 고가전세(4억원 초과) 수가 급증했다. 서울 전세난을 피해 수도권 외곽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이주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취임 1년간 수도권 고가전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35만7203가구에 달했다. 1년 전 26만4237가구보다 26.0% 증가했다.권역별로는 ▲신도시 47.2% ▲경기도 41.0% ▲인천 28.9% ▲서울 21.3% 등 순이다.서울에서 가장 높은 고가전세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성북구다. 612

끝없이 늘어만 가는 고가전세··· 허리 휘는 세입자들

장기 불황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집 없는 전세입자의 서러움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사철이 다가오지만 전셋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고 이마저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전셋값 상승은 고가 전세 아파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13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고가 전세 아파트(3.3㎡당 1000만원 이상)는 2년 전(16만9384가구)과 비교해 57.18%(9만6854가구) 늘었다.서울 전세 아파트(122만4529가구) 중 고가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