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가격 경쟁보다 중요한 소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 격화된 '가격 경쟁'의 불씨가 한국으로 옮겨붙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 보조금 100%를 노리는 5700만원 안팎의 수입 전기차가 대거 몰려온다. 최근 감지된 변화는 전기차 시장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Y 후륜구동(RWD)'을 선보였다. 판매가는 5699만원으로 책정됐다. 모델Y는 그동안 7000만원대 후반의 가격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 중국산 저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