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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P글로벌, 두산밥캣 신용등급 BB+로 상향

산업 중공업·방산

S&P글로벌, 두산밥캣 신용등급 BB+로 상향

등록 2024.04.30 10:01

전소연

  기자

S&P글로벌, 두산밥캣 신용등급 BB+로 상향 기사의 사진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기존 BB Stable(안정적)에서 BB+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용평가사들은 통상 신용등급의 전망을 먼저 조정하고 경과를 지켜본 뒤 등급을 변경하는데, 이번처럼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전망 조정 없이 바로 등급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S&P는 두산밥캣의 견조한 실적에 주목하면서 "시장 둔화와 투자 증가에도 향후 2년간 두산밥캣의 재무지표는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 9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4.2%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영업활동 호조에 따라 순차입금을 꾸준히 줄여왔다. 지난 2017년 말 8억7000만달러에 육박하던 순차입금이 점차 감소해 2023년 3분기 말 처음으로 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은 순현금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3억5700만 달러로, 순현금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 초 두산밥캣의 신용등급을 Ba3 Positive(긍정적)에서 Ba2 Stable(안정적)으로 상향했다"면서 "연이은 신용등급 향상으로 5년간 약 920만달러(약 125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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