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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챗GPT가 신약 개발 돕는다

이슈플러스 일반

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챗GPT가 신약 개발 돕는다

등록 2024.04.25 08:51

김선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제약사 모더나의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모더나는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약 3천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들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를 기반으로 구축된 기업용 AI 모델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모더나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메신저 RNA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 예방부터 암 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과 AI 활용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AI는 점점 더 많은 과학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한 최선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번 협업으로 연구 및 제품팀이 모더나에 대한 전담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모더나와 매주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앞으로 계획을 수립한다.

모더나는 AI를 탑재함으로써 업무 시간 단축 등을 통해 향후 신약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더나는 이미 챗GPT를 이용해 직원들이 750개가 넘는 맞춤형 GPT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수년간의 선행연구와 의학지식을 활용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약물의 최적 용량을 예측한다.

모더나는 "향후 5년 이내에 15개의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AI가 조기에 달성하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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