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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김원이 의원 "전남도, 의대 공모 철회하고 목포의대로 결단해야"

로컬뉴스 호남

김원이 의원 "전남도, 의대 공모 철회하고 목포의대로 결단해야"

등록 2024.04.12 09:40

오영주

  기자

목포대, "의대 유치 못하면 주민들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것"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목포대 송하철 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목포대 송하철 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목포대 의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 후 첫날 일정으로 목포대학교를 방문해 목포의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제22대 총선 다음날인 11일 오전 김원이 의원은 목포대 송하철 총장 및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전남도가 추진 중인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공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목포시민은 지난 34년간 목포대 의대 유치를 염원하며 노력해왔다. 그러한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전남권 의대 신설 논의 자체가 없었을 것이다. 전남도의 의대 공모 추진은 상식적이지 않고, 납득할 수도 없다"며 전남도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따라서 전남도는 신설 의대 공모를 철회하는 게 합당하며, 목포의대로 결단을 내려 추진해야한다. 교육부는 이미 목포의대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목포의대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는 목적은 섬지역 등 의료취약지의 필수의료인력 확충이라는 공공성에 있다. 또한 34년간 목포의대 유치 운동을 진행해온 목포시민의 헌신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전남동부권은 의대 유치를 못 하더라도 전남대 여수 캠퍼스 등을 통해 의과대학 병원을 추후 설치할 수 있지만, 목포를 위시한 전남서부권은 의대 유치를 못 할 경우 섬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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