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2℃

  • 강릉 15℃

  • 청주 15℃

  • 수원 15℃

  • 안동 8℃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3℃

  • 목포 14℃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2℃

  • 부산 14℃

  • 제주 15℃

유통·바이오 정지영 현대百 대표, 2000억원 투자로 공간 경쟁력 강화

유통·바이오 채널

정지영 현대百 대표, 2000억원 투자로 공간 경쟁력 강화

등록 2024.03.26 11:30

수정 2024.03.26 19:11

김제영

  기자

더현대서울·판교·중동점 등 주요 점포 투자더현대 광주,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이 주요 점포의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26일 강동구 우진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오프라인 플랫폼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현대서울, 판교점, 중동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주요 점포에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지역 상권에 특화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로컬 스토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성공한 사례로는 더현대 서울이 있다. 더현대 서울은 팝업스토어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백화점 중 최단 기간인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 같은 노하우를 토대로 더현대 광주도 오는 2027년 말 개점할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또 현대백화점은 아웃렛 부문에서 2025년 청주시티아울렛 출점, 2027년 서부산 최대 개발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준비 중이다.

이날 현대백화점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와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1327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1%. 5.4% 감소한 수치다. 백화점 부문은 총 매출이 7조3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77억원으로 6% 감소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