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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서울시의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2531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요. 조사 결과 주요 상권의 1㎡당 통상임대료(이하 임대료)는 7만4900원,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은 60.2㎡로 확인됐습니다.
평균 전용면적을 적용할 경우 서울시 주요 상권의 점포당 임대료는 월 450만원입니다. 임대보증금은 1㎡당 95만6000원으로 집계됐으며, 평균 전용면적을 적용하면 5755만원이지요.
서울에서 1㎡당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은 북창동입니다. 명동거리를 제치고 최고액이 된 북창동의 임대료는 1㎡당 월 18만700원,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 시 한 달에 약 1088만원으로 계산됩니다.
명동거리는 1㎡당 17만3700원으로 북창동에 이어 두 번째로 임대료가 높았습니다. 이어 명동역, 압구정로데오역, 강남역 등 순으로 임대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주요 상권의 초기 투자비용은 평균 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비용에는 보증금이 평균 5365만원, 권리금 6438만원, 시설투자비 5229만원 포함됩니다.
적지 않은 투자금과 임대료를 지불하며 영업을 하는 서울시 주요 상권 점포들의 매출액은 1㎡당 월평균 46만3000원입니다. 평균 전용면적 환산 시 2787만원인데요. 임대료가 높으면 매출도 높을까요?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시청역으로 1㎡당 월평균 96만600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신촌역, 대치역, 상수역, 삼성역 등 순으로 뒤를 이었고, 임대료가 가장 높은 북창동은 매출 순위에서는 6위에 자리했습니다.
임대료가 가장 높다고 매출도 최고는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혹시 서울에서 자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창업비용, 임대료, 매출 등도 미리 확인하시면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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