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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감원, 결산 시기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집중점검

증권 증권일반

금감원, 결산 시기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 집중점검

등록 2024.02.28 14:18

안윤해

  기자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결산 시기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가 우려된다며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금감원이 적발·조치한 미공개 정보 이용 사건 56건 중 결산 정보 관련 사건은 1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감사의견 거절·적자 전환 등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경우가 15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사 중 13개사가 코스닥 상장사이며, 혐의자 49명 중 25명은 회사 내부자로 대주주, 임원이 대부분이었다.

대주주는 차명 또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몰래 보유하던 주식을 미리 매도해 평균 21억2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기업 상당수가 상장 폐지되면서 일반 투자자만 막대한 손실을 입게됐다.

이에 금감원은 결산 시기를 앞두고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의견 거절 등 악재성 미공개정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공시 전 대량 매매계좌를 집중 점검하고, 혐의를 포착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대주주의 주식 매도 등 이익 편취 내역을 끝까지 추적해 과징금 부과 및 형사처벌 등 엄중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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