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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태영그룹 "추가 자구안 고심 중···오늘은 답변 어려워"

금융 금융일반

태영그룹 "추가 자구안 고심 중···오늘은 답변 어려워"

등록 2024.01.07 19:15

이지숙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채권단의 '최후통첩' 시한이 임박했지만, 태영그룹은 여전히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와 채권단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방안을 고심 중"이라면서도 "오늘 중 답변을 내놓긴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을 시사하며 태영그룹에 주말까지 추가 자구안을 요구한 바 있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을 건설사에 지원하는 등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2062억원 중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지분(513억원)을 뺀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오너의 사재출연 그 중 890억원을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채무 해소에 쓰고, 오너의 사재출연이나 지주사·SBS 지분 활용 등 방안을 담지 않아 당국과 채권단의 반발을 샀다.

당국은 태영그룹 측의 추가 자구안을 기다렸다가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할 전망이다. 8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하는 비상거시경제 점검회의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결론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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