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개정···"안전 최우선"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개정···"안전 최우선"

등록 2023.10.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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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거제사업장에서 진행된 '한화오션 HSE 경영방침 선포식'에서 권혁웅 대표이사(단상 위 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정상헌 지회장(단상 위 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안전 최우선 실천을 강조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안전·보건·환경(이하 HSE)'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전 구성원의 안전보건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HSE 경영방침'을 개정했다.

한화오션은 12일 새롭게 개정한 'HSE 경영방침'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권혁웅 대표이사와 정상헌 노조 지회장 등 노사가 함께 참석했다.

개정된 방침은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게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전 구성원은 HSE 위험요인을 지속 제거하고, 경영진은 이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구성원들은 안전하게 일하고 적법하게 치료받을 권리와 회사에서 정한 안전 수칙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 및 협력회사, 고객,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HSE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새로 개정한 경영방침을 철저히 준수해 중대재해 제로(ZERO), 환경 규범 100% 준수 등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선포한 경영방침은 최근 늘어난 외국인 근로자들의 HSE를 위해 몽골, 베트남, 태국 등 총 7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한화오션은 각 생산현장마다 새롭게 제정된 경영방침 관련 액자를 부착하고, 경영진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전 임직원의 공감을 이끌어 내 생산 현장 구석구석까지 안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방침은 지난 2004년부터 사용하던 방침을 보완한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된 작업환경을 반영해 실질적인 방침이 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