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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라이프 리빙 카드뉴스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등록 2023.07.26 08:36

이석희

  기자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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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잠들기 전 30분 이상 뒤척이면 '사망 위험' 높아진다? 기사의 사진

사람들이 건강에 관해 자주 하는 표현 중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푹 자는 것만큼 잠이 잘 드는 것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고려대 의대 인간게놈연구소 신철 교수 연구팀이 40~69세 3757명을 대상으로 18년 동안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잠자리에 누워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사망 위험이 달랐습니다.

연구는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 16~30분을 기준으로, 월 1~2회 30분을 넘어가면 '간헐적 지연', 주 1회 이상 60분을 넘기거나 주 3회 이상 30분 넘게 걸리면 '습관적 지연'으로 구분했는데요.

인구통계학적 특성, 신체적 특성, 생활 습관, 만성질환 등의 변수를 모두 보정했을 때, 간헐적 지연인 그룹의 경우 기준 그룹과 비교해 사망 위험이 1.33배 높았습니다.

습관적 지연 그룹은 사망 위험이 기준 그룹보다 2.22배 높았습니다. 특히 같은 비교 조건에서 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2.74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팀은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불면증, 우울증, 약물 복용 등의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는데요. 이러한 원인들이 일으키는 악성 반응*이 사망 위험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또한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부족으로도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생체리듬 조절에 이상이 생겨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연구 결과인데요.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대한수면연구학회는 '건강한 수면을 위한 십계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건강한 수명을 위한 십계명
1.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2. 소음을 없애고, 온도와 조명은 안락하게
3. 낮잠은 피하고 자더라도 15분 이내로

4. 낮에 40분 동안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OK, 늦은 밤 운동은 NO
5. 카페인, 알코올 그리고 니코틴은 피하라
6. 잠자기 전 과도한 식사를 피하고 적당한 수분 섭취
7. 수면제의 일상적 사용은 금물
8.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하라
9. 잠자리에 누워서 책을 보거나 TV를 보지 말라
10. 잠이 오지 않는 상태로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마라

혹시 요즘 들어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리는 날이 잦아졌나요? '건강한 수명을 위한 십계명'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그래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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