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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10일 3고로 정상 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10일 3고로 정상 가동

등록 2022.09.11 12:00

이승연

  기자

이르면 12일 나머지 2고로와 4고로에 대한 정상 가동 개시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조속한 시일내 제강설비 정상화냉천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본 압연라인은 배수 작업 진행중

포항제철소 3문 입구 초소 앞에서 직원들이 쓰러진 나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포항제철소 3문 입구 초소 앞에서 직원들이 쓰러진 나무 잔해를 치우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0일 태풍 힌남노와 이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고로가 휴풍에 들어간지 4일 만에 3고로를 정상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르면 내일 중 제강설비 가동과 연계해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날부터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 및 연주설비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으로 조속한 시일 내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냉천 인근에 위치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의 경우 대부분의 지하시설물이 침수되어 현재 배수 및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중이다. 포항제철소 측은 지하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규모 추산 및 압연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고,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자문위원 등 기술지원팀과 안전전담팀이 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다.

연휴기간동안 복구작업을 위해 하루 30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영 정비 및 협력사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에서도 중장비 및 인력 지원을 통해 큰 힘을 보탰다.

포스코 관게자는 "연휴 기간동안 보내주신 국민들의 위로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속한 조업 정상화로 보답해 지역 및 국가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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