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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광주프린지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

광주문화재단 광주프린지에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

등록 2022.07.17 08:00

김재홍

  기자

광주문화재단, 기후·환경보호와 동행 '줍깅 퍼포먼스'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 진행

'줍깅 퍼포먼스' 프로그램 진행 모습'줍깅 퍼포먼스' 프로그램 진행 모습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주관, 매주 진행되는 광주 대표 브랜드 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환경 친화적인 거리예술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진행 중인 '줍깅 퍼포먼스'와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축제 현장의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를 단순히 줄이는 것을 넘어,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축제로 만들어 가고자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해 기후·환경보호에 동참하여 현 시대정신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하여 공연, 체험프로그램 역시 이를 주제로 창작 및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축제를 이어나가고 있다.

'줍깅 퍼포먼스'는 매 회 10인 이상 개인 혹은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기후·환경보호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150여명 이상의 시민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간단한 기후·환경보호에 관한 교육과 함께 퀴즈를 풀고,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쿠폰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완수 했을 시에는 2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도 받을 수 있다.

'줍깅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진행은 참여자가 축제 현장 주변을 돌며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가 놓여 있던 자리에 환경메세지가 쓰인 화분을 놓음으로써,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우리가 버린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그리고 퍼포먼스를 통해 놓인 화분에는 환경메세지를 포함한 누구든 화분을 가져가도 좋다는 독려문구가 들어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뜻밖의 선물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과도한 물품 소비로 인한 현실을 알리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종이가방, 에코백, 텀블러, 장난감 등)을 기부하면 현장에서 진행하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체험권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부된 물품 중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가져갈 수 있다. 특히, 기부된 텀블러는 종이컵을 제공하지 않는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으며, 종이가방은 현장 마켓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우리동네 프린지' 뿐만 아니라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이어지는 '민주광장 프린지'에서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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