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대회" 개최

등록 2022.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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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동일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 진행

전주기전대학이 11일 "2022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5주년 기념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 11일 "2022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5주년 기념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총 50여 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예선전을 마치고 진출한 학생들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본선 진출자 10명, 한국어를 비모국어로 사용하는 본선 진출자 13명 총 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회 부분 ▲최우수상은 건국고등학교 김이삭 학생이, 외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회 부분 ▲최우수상은 오사카부립 사노고등학교 미나미무라 유즈카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만엔 기프트 카드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 6번째로 일본에서 진행한 이번 시 낭송 대회는 일본 전 지역에서의 참가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도 및 비대면 진행을 희망한다는 요청사항에 따라 작년과 동일한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전주기전대학은 2010년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독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겨울에는 영국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기전대학 조희천 총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완화로 일본 현지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지역에서의 참가를 희망한다는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도에 감동을 받아 작년과 동일하게 비대면 대회를 진행했다."며 "내년 대회는 본선 참가들의 교통비를 지급하여 해외 동포 청소년 및 일본 현지 청소년에게 윤동주 시인의 삶과 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양국 간의 정서적인 문화교류의 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