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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부활의 신호탄 쐈다(종합)

두산, 부활의 신호탄 쐈다(종합)

등록 2022.02.11 17:59

이승연

  기자

두산 자체사업·자회사 흑자전환 릴레이두산重, 8년 만의 흑자·밥캣, 역대 최대 실적부채비율, 전년비 82.8% 하락...구조조정 효과

두산, 부활의 신호탄 쐈다(종합) 기사의 사진

두산이 자체사업과 자회사 두산중공업·두산밥캣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13조 7282억원, 영업이익 9588억원, 당기순이익 656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4% 증가한 수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 전환했다. 두산밥캣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두산 자체사업과 두산중공업도 호조세를 탄 결과다.

실적이 개선되면서 부채비율도 206.1%로, 전년 대비 82.8%p(포인트) 하락했다.

각사별로 보면 두산은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 4529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8%, 1,9%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기초소재를 다루는 전자BG는 지난 해 반도체 및 초고속 통신장비용 소재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1조 5000억원 달성이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11조 8077억원, 영업이익 890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함께 전년도 재무개선 활동, 국내외 대형 EPC 프로젝트 공정 초과 달성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한 7조 3239억원이며, 수주잔고는 21년 말 기준 15조 5289억원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앞선 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5조 8162억원, 영업이익 5953억원(영업이익률 10.2%)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35.8%, 51.2%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콤팩트(Compact) 장비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농경 및 조경 장비(GME·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제품군 성장, 두산산업차량 인수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실적을 발표한 두산퓨얼셀은 연결재무제표기준(잠정) 지난해 매출액 3814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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