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24일 김포 간 신규노선 취항식

등록 2021.06.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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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관광·항공업계 재도약 신호탄” 기대

하이에어(Hi Air) 무안~김포 취항식이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지사와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 등 참석자들이 취항을 알리고 축하하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이에어(Hi Air)는 주 19회 (무안~김포 13회, 무안~제주 6회)를 운항한다.

무안~김포 간 하늘 길을 연결하는 ‘하이에어(Hi-Air)’의 신규 노선 취항식이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산 무안군수,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 박일상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추진위원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하이에어 운항 항공기는 프랑스 소재 ATR72-500 기종으로 기존 74석을 50석으로 개조, 프리미엄 이코노미급(약 97Cm) 좌석간격을 확보해 쾌적한 여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완료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았다.

하이에어는 24일 무안~김포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5일(월, 목, 금, 토, 일), 13차례 운항한다. 7월 1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또 7월 1일부터는 무안~제주 노선도 주 6차례 추가 운항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하이에어(Hi Air) 무안~김포 취항식에서 항공기 탑승체험을 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김포 노선 취항으로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수도권에 편리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제주 노선도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항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로 가라앉은 관광·항공업계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한국통합관광 지원사업(KTTP)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국제노선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사업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무안공항이 대한민국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에어는 국내 유일 소형 항공 사업자이다. 2019년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사천~김포·제주 노선, 지난해 여수~김포 노선을 취항했다. 지금까지 15만여 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