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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도 대형 유통망 손 안에..‘롯데’ 손잡고 백화점으로 ‘쏙’

‘리바트-현대’ ‘까사미아-신세계’ 와 다른 행보
백화점 입점 대신 전국 대리점 위주 영업 펼쳐
대형 유통망 필요성 커지자 ‘롯데’ 러브콜 덥썩

한샘리하우스 스마트패키지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사진=한샘 제공

가구·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 한샘이 백화점 업계 1위 롯데백화점과 손을 잡고 협업을 펼친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리바트’와 ‘까사미아’와 달리 한샘은 대형 유통망 없이 전국 대리점 위주의 영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대리점과 홈쇼핑 채널만으로는 영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롯데와 협업을 통해 백화점 영업망을 늘리기로 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달 ‘한샘리하우스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과 ‘한샘디자인파크 롯데백화점 울산점’을 오픈했다. 한샘과 롯데백화점은 올해 부천과 울산을 필두로 수도권과 경남, 호남지역 등 전국에 협업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4~5년 전까지만 해도 리빙관이 백화점 매장 한쪽에 구색 맞추기 식으로 입점돼 있었다면, 최근 홈 인테리어와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리빙 분야가 백화점 내에서 고객을 모으는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백화점에 위치한 가구 매장의 경우, 가구 단독 매장 보다 고객 방문율이 높아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에서, 까사미아는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백화점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 주요 지점에 입점했으며, 최근 오픈한 더현대서울에도 2개의 매장을 냈다.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에 편입되면서 신세계백화점 내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인테리어 계열사가 없는 롯데백화점은 한샘과 함께 리빙 콘텐츠를 백화점 전략상품군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샘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역시 단독 매장을 냈을 때보다 모객효과가 훨씬 높고, 객단가가 높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고급화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샘리하우스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은 지난해 ‘한샘리하우스 부천전시장’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오픈하게 됐다. 한샘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의 오픈 첫주 주말 방문객은 기존 부천매장의 방문객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양사가 예상했던 긍정적인 모객 효과가 시작된 것이다.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74억 원, 9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7%, 66.7% 성장을 이뤘다. 2017년 매출 2조625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한번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로 리모델링 사업 확대가 주효했다. 한샘의 지난 1분기 리하우스 상담 건수(집객)는 전년 동기 대비 32%, 3월에는 174% 늘었다. 집꾸미기에 대한 고객 수요는 점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지난달 주총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각 분야에 걸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할 결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중장기 매출 10조, 시장 점유율 30% 달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국내 정상을 넘어 세계최강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집 꾸미기의 관심 증대로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한샘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만나길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리빙과 가전, 가구 MD와 연계해 인테리어를 장만하는 고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 전국의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가전전문 매장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da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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