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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vs 이준석···文대통령 사저 부지 문제 놓고 ‘설전’

탁현민 vs 이준석···文대통령 사저 부지 문제 놓고 ‘설전’

등록 2021.03.13 18:54

수정 2021.03.13 18:55

장기영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 사진=탁현민 의전비서관 페이스북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 사진=탁현민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부지 문제를 놓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설전을 벌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먼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이) 농사 지었다는 것을 안 믿는 이유가 밀짚모자 쓰고 농사 지었다면 탁현민 행정관(비서관)이나 누구나 당연히 홍보에 몇 번 활용하지 않았겠냐”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백신 수송 훈련과 백신 접종 참관도 홍보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청잘알(청와대를 잘 안다)’, ‘탁잘알(탁현민을 잘 안다)’이다”고 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해당 부지의 농지를 취득한 후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간 것이다.

이에 대해 탁 비서관 역시 SNS 계정을 글을 올려 “아마도 이준석군은 대통령의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며 “걱정스럽다. 정치하겠다는 사람들이 이 정도는 아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좋다”고 맞받았다.

탁 비서관은 “백신 접종과 수송 현장 점검은 대통령이 직접 챙길 일이고 밀짚모자 대통령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일로, 전자는 국민을 위한 일이고 후자는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군은 2012년 사과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다. 반복되는 실수는 세월이 흐르면 삶의 태도가 돼버린다”며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탁 비서관이 언급한 이 전 최고위원의 ‘2012년 사과’는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이었던 문 대통령의 목이 베어진 만화를 SNS에 링크했다가 사과한 일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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