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12일 1993년 입사해 낸드플래시 소자 개발 업무를 한 이희열 미래기술연구원 낸드소자팀 TL이 정년 없이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TL은 테크니컬 리더의 약자로 기술 사무직 직원의 호칭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기술 전문가가 정년인 60세가 지나도 계속 근무하면서 기술력을 발휘하고 후배를 육성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정년을 적용받지 않는 기술 전문가 제도인 HE제도를 도입한 있다.
이번에 첫 대상자가 된 이 TL은 27년간 SK하이닉스에 근무하면서 국내외 특허 23건을 출원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에 기여했다. 2016년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의 날’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사내 우수 강사로 CEO상도 수상했다.
HE제도 첫 대상이 된 이 TL은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면서 주로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역량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