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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10일 새벽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와 인원을 동원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이날 새벽 동원된 장비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열병식에선 사거리가 늘어나거나 다탄두 탑재형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
군은 이번 열병식이 새벽 시간에 실시된 점을 이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북한은 열병식을 통상 오전 10시를 전후해 개최해왔다.
아직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열병식과 관련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으나, 과거에도 열병식 개최 이후 녹화 중계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날 오후 중 중계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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