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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스타플레이어 영입효과 톡톡

한미글로벌 스타플레이어 영입효과 톡톡

등록 2020.09.02 16:42

서승범

  기자

권도엽 전 장관, 한찬건 부회장 영입 후 실적 ↑신규계약도 두 배가량 껑충···영업이익률도 높아져이상호 전 건산연 원장 영입해 국내 영업 강화

한미글로벌 CI.한미글로벌 CI.

한미글로벌의 인재영입전략이 통했다. 건설업계 스타플레이어들을 대거 등용한 뒤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3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모신 이후 동년 5월 한찬건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를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미글로벌이 ‘해외통’으로 불리는 한찬건 부회장을 영입해 해외사업 확대를 하는 동시에 중앙행정기관 출신인 권 전 장관 영입으로 외부압력을 대비하면서 공공발주처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특히 두 사람이 앞서 각각 GS건설 사외이사와 포스코건설 사장을 맡을 당시 해당 기업들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한미글로벌의 이 같은 인사 전략은 올해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개별재무재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도 대비 하락했으나, 올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36억2202만5540원으로 전년도(511억3027만2922원)보다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5580만8186원으로 전년도(17억3260만3154원)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분기 5.12%에서 올해 8.32%로 늘었다.

신규계약도 지난해 상반기 527억9630만원에서 올해 1159억7236만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의 스타플레이어 영입 전략은 이어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24일 이상호 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 신임 사장은 국내영업과 하이테크 사업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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