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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 출발점”

동아쏘시오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사회적 가치 창출 출발점”

등록 2020.08.25 12:49

이한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인 회바회바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인 회바회바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기업 경영에 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은 성장을 위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소비자들과 시장에게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직원과 회사가 동반성장 하는 회사가 되려면 직원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줘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직원 모두가 다니고 싶고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 열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일반의약품 회사인 동아제약은 최근 쌍방향 동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임직원들에게 공식 소통창구를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를 열었다.

매주 수요일 1시간 가량 익명으로 접속 할 수 있는 채팅방을 개설해 임직원들이 애로 및 건의 사항, 각종 문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인사 담당 부서에서 답변을 하며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 2017년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 ‘동아 IF(Idea Factory)’를 개설해 사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및 건의 사항을 제안받고 소통해왔다. 하지만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접속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보다 빠르게 답변하고 소통하기 위해 채팅방을 개설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기 위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내 소통 활성화를 통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 고충 신속 해결 위해 ‘인권위원회’ 가동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8월부터 ‘동아쏘시오 인권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인권위원회 설치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미션, 그리고 기업의 성장은 임직원, 고객, 주주에 대한 가치창출 및 인류에 공헌해야 한다는 기업관을 기반으로 ‘인권존중’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인권위원회는 위원장 1명, 위원 5명, 간사 4명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실장, 감사실장, HR전략팀원(여), 동아에스티 법무팀 사내변호사(여), 동아제약 영업기획팀원(여) 등이다. 간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디엠바이오 등 각 사 인사팀장이 담당한다.

임직원들은 인권 침해, 성희롱, 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익명신고 사이트 ‘케이휘슬’ 또는 사내 홈페이지 ‘고충상담실’, ‘사이버감사실’을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사례가 접수되면 인권위원회는 지체 없이 상담 및 처리절차를 안내한다. 피해자의 신변을 보호하고, 사건 접수일 기준 20일 이내 조사를 완료한다. 피해 정도와 피해자 요구수준 등을 감안하여 사실관계 확인 후 심의를 진행한다.

심의결과 징계사유에 해당 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해당 직원에 징계를 내리고, 그 결과를 신고자 및 피해자에게 안내한다.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 ‘회바회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효율과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기업문화 프로젝트인 ‘회바회바’를 실시하고 있다. 회바회바는 ‘회의 문화가 바뀌면 회사가 바뀝니다’의 줄임말로 합리적인 회의 문화 정착 차원에서 마련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회바회바 프로젝트 실천과 확산을 위해 ‘결론 내는 텐텐 회의 룰’이라는 규칙을 정립했다. 결론 내는 텐텐 회의룰은 효과적인 회의를 하기 위해 지켜야 할 규칙이다.

사전 회의 준비를 위한 규칙 4가지, 경청과 존중, 건강한 비판이 필요한 진행 규칙 4가지, 최적의 결론과 합리적 실행을 위한 결론 규칙 2가지 총 10가지로 이뤄져 있다.

회의 주관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의 예로 ‘회의가 꼭 필요한가’, ‘진짜 담당자만 소집’, ‘소요 시간을 설정’, ‘편안한 분위기 조성’ 등이 있다. 참석자가 지켜야 하는 규칙으로는 ‘약속했다면 반드시 참석’, ‘미리 발언 준비’, ‘회의에 집중’, ‘건강한 비판’ 등이 있다.

또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위해 결론 내는 텐텐 회의룰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자가 진단하는 회바회바 체크 리스트, 회의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설정한 회의 시간 안엔 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결론 내 시계, 회바회바 포스터와 회의 룰 및 에티켓이 담겨 있는 배너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전 사업장 회의실에 비치했다.

◆행복한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 ‘두돈텐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8년부터 행복한 기업문화 만들기 캠페인으로 선진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DO DON’T 1010(두돈텐텐)’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

두돈텐텐은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문화 10가지 ‘DO 10’과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 ‘DON’T 10’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만의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전 임직원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함께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켜야 할 문화 10가지 DO 10, 사라져야 할 문화 10가지 DON’T 10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수렴했다. 수렴한 1414건의 의견을 휴가, 출퇴근, 회식 문화 등의 카테고리 별로 나눈 후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각각 10개씩의 DO DON’T 1010 리스트를 확정했다.

투표 결과 지켜야 할 문화 DO 10에서 “계획대로 당당하게 휴가가요”와 사라져야 할 문화 DON’T 10에서 “휴가갈 때 눈치주지 마요”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DO 10은 ▲책임감 갖고 출퇴근 해요 ▲서로 예의를 지키고 존중해요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해줘요 ▲회의는 사전에 준비하고 짧고 굵게 해요 ▲자기 일은 자기가 해요 ▲술은 자기 주량껏 자유롭게 마셔요 ▲업무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해요 ▲가정을 지킬 수 있게 출산(육아) 휴가를 장려해요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져요 순으로 투표결과가 집계됐다.

DON’T 10은 ▲출근, 야근에 눈치주지 마요 ▲불쾌한 농담, 뒷담화하지 마요 ▲내가 다 옳다는 권위적인 생각을 버려요 ▲불필요한 회의하지 마요 ▲자기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요 ▲술잔을 돌리지도 마요 ▲학연, 지연, 친분에 따라 평가하지 마요 ▲출산(육아) 남녀 구분하지 마요 ▲다른 사람 탓하지 마요 순으로 투표결과가 나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DO DON’T 1010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DO DON’T 1010 리스트를 포스터로 제작해 전 그룹사에 게시하고, 핸드아웃 형태로 제작해 전 임직원에게 배포했다.

또한 매달 휴가, 출퇴근, 회식문화 등 한 가지 카테고리별 캠페인을 실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확산 및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업 구성원인 임직원들의 행복과 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각종 사회공헌 활동, 환경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대할 수 있다”며 “임직원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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