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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코로나19’ 전남 43번 확진자 발생

진도군, ‘코로나19’ 전남 43번 확진자 발생

등록 2020.08.18 13:54

노상래

  기자

이동진 군수,“지역사회 감염 차단 총력···방역수칙 준수 당부”

이동진 진도군수가 18일 오전 코로나19 전남 43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가 18일 오전 코로나19 전남 43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가 18일 코로나19 전남 43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어제밤 8시 40분경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 발생했다”며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긴급발표에서 “이번 전남 43번 확진자는 진도에서 양식업에 종사하는 60대 남성으로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기내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배우자와 서울 친척 4명과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에 도착 후 콜밴 2대로 부천 아들집을 방문, 13일 자차로 군산휴게소, 목포 선구점을 들려 진도에 귀가해 마을 지인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17일 진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밤 9시경 최종 ‘양성’ 판정받고, 즉시 강진의료원으로 격리 입원 조치됐다.

함께 거주 중인 부인은 ‘음성’ 판정됐으며,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진도군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A씨와 직접 접촉자는 16명이고, 마을 주민 등 간접 접촉자 71명이다.

확진자 동선은 13일, 마을 지인 2명과 자택에서 저녁식사를, 14일에는 자택 뒷집에서 외국인 2명과 김발 작업을, 15일에는 군내면에서 고추를 구입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의신면 사천리 ‘장어랑 돼지랑’ 식당에서 동네 사람 8명과 부부식사 모임을 했다. 16일 오전에는 마을 지인 2명을 만났다.

이에 군은 마을 주민 71명(외국인 2명 포함)과 고추농가에 대해서는 전원 검체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는 외출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근처 어촌체험마을과 식당도 폐쇄 조치하고 현재 모두 자가 격리중이며, 오늘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장어랑 돼지랑 식당은 17일 밤 방역 소독 후 폐쇄 조치했으며, 출입자 명부, CCTV 확인, 카드 내역 조회 등 출입자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확인되는 대로 보건소를 통해 역학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경로당도 소독 후 어제 밤 폐쇄 조치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은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초·중·고 학생들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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