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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日아베 총리, 도쿄 병원서 검진

‘건강이상설’ 日아베 총리, 도쿄 병원서 검진

등록 2020.08.17 11:21

장기영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병원 검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도쿄 게이오대학 병원에 들어갔다며 “통상적인 건강 체크(검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6개월에 한 차례 정도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 13일 검진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상태다.

이달 4일 발매된 사진 전문 주간지 플래시는 아베 총리가 지난달 6일 관저 내 집무실에서 토혈(吐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토혈 문제에 대해선 즉답을 피한 채 “아베 총리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아베 총리가 지쳐 있는 것 같다는 일본 내 언론 보도는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말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악화를 이유로 총리가 된 지 약 1년만에 퇴진한 바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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