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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가 마셨다”···인천 수돗물 유충사태, 국민청원 1만명 돌파

“임신한 아내가 마셨다”···인천 수돗물 유충사태, 국민청원 1만명 돌파

등록 2020.07.16 13:44

김선민

  기자

“임신한 아내가 마셨다”···인천 수돗물 유충사태, 국민청원 1만명 돌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임신한 아내가 마셨다”···인천 수돗물 유충사태, 국민청원 1만명 돌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인천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된 가운데 업무 관련자를 징계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오늘(1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있는 '인천시 유충 수돗물 문제 해결 및 관련 담당자 징계 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글쓴이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비싸게 주고 산 샤워 필터에 이미 죽어있는 유충이 곳곳에 있었다"며 "얼마 전 임신한 와이프와 배 속의 아기가 지금까지 이렇게 더러운 물을 먹고 생활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라며 업무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인천 서구·계양·부평·강화 지역에서는 지난 9일부터 전날 오후 1시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101건이 제기됐으며 영종도에서도 피해 호소 사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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