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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코로나19 여파, 언택트로 성장발판 마련”(종합)

[컨콜]한성숙 네이버 대표 “코로나19 여파, 언택트로 성장발판 마련”(종합)

등록 2020.04.23 12:19

이어진

  기자

네이버, 1Q 연결 영업익 2215억원···전년比 7.4%↑코로나 여파, 언택트 문화 확산에 쇼핑·콘텐츠 성공한성숙 “마케팅수요 둔화, 언택트로 성장동력 마련”

한성숙 네이버 대표 “코로나19 여파, 언택트로 성장발판 마련”(종합) 기사의 사진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올렸다. 언택트 문화에 따른 쇼핑, 콘텐츠 확대 등의 영향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749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측은 광고주들의 예산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니즈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대비 56% 성장한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은 마케팅 수요 감소 측면에서 위기이지만 비대면 측면에서는 다양한 기회요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니즈가 증가하면서 스마트스토어 구매자수는 2월 900만명에서 3월 1000만명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면서 “3월 스마트스토어는 3만개 이상 증가하면서 언택트가 온라인 창업문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쇼핑 분야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대형 브랜드 업체들이 자사 상품들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스토어를 오픈하는가 하면 생필품 상품을 판매하는 특가창고도 선보였다.

한 대표는 “브랜드스토어는 1분기 30개가 오픈됐고 올해 200여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생필품, 가구 등의 상이한 배송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업체와도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 확대에 따라 간편결제 네이버페이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월간 결제자수는 23% 증가했으며 이용자 충성도를 대변하는 네이버 포인트 충전액 또한 전분기 대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IT플랫폼 매출은 전년대비 49.4% 증가한 1482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결제 증가로 인한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했고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서비스 지원 등 비대면 기술 지원확대 영향이다.

한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근무환경도 변화하고 있으며 B2B 솔루션으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협업툴인 라인웍스는 스마트스토어와 협업을 통해 무상지원 중인데 3월 고객수가 전년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B2B 솔루션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언택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의 일상화 등의 생활변화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마케팅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다양한 기술 역량으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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