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함께海’ 협의체와 코로나19 예방용품 지원

등록 2020.03.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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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시 아동복지협회에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사진=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직무대행 홍경선)는 ‘함께해(海)’ 협의체와 공동으로 2천5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용품을 항만 관련 업계에 지원하고 공사 자체적으로 5천만원 상당의 ‘IPA 나눔박스’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인천지역 해양수산 상생협력 협의체 ‘함께海’는 마스크 및 세정제 등 코로나19 예방물품을 항만 관련기업 및 항만이용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함께海’ 협의체 참여기관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인천항운노조는 인천항 터미널 소상공인, 연안여객, 항만일용직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1만여개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는 연안여객선사에 대용량 소독액과 손소독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양환경공단은 보유 드론을 이용해 항만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액을 살포하는 등 협의체 기관들은 보유역량을 활용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항만공사는 6일 자동손소독기 20대와 소독제 200개를 인천시 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인천지역 13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했다.

공사는 이달 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쌀, 라면, 두유 등 생활 필수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이 포함된 ‘IPA 나눔박스’ 1천개를 지역 전통시장으로부터 구매해 공급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 관련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코로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