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석유공사는 1973년 필리핀에서 설립된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정부 소유 및 통제 회사로 필리핀-한국 간 기술교류 및 무역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카를 이그나티우스 PNOC 대표를 비롯한 일행 7명은 인천내항과 신항을 방문해 인천항의 컨테이너터미널 및 내항의 물류창고를 찾아 인천항의 최신 물류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과 한국 간 자원(석유·수자원·광물·건설부자재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방문단은 항만·배후단지가 조화롭게 구성돼 있는 인천항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항의 필리핀 물동량은 연간 약 1만2,000TEU으로 인천항에서 12번째로 많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부사장은 “이번 방문은 인천의 발전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면서 “PNOC의 방문을 통해 현재 1만2천 TEU에 머물러 있는 인천항-필리핀 간 교역량을 더욱 늘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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