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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아이폰11·배달의민족 쿠폰”

11번가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아이폰11·배달의민족 쿠폰”

등록 2019.12.26 09:03

정혜인

  기자

사진=11번가 제공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아이폰11’과 ‘배달의민족 더하기쿠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2019년(1월1일~12월13일) 누적 검색데이터와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최고 인기상품이 ‘아이폰11’(결제거래액 기준), ‘배달의민족 더하기쿠폰’(결제수량 기준)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의 인기 검색어는 ‘배달의민족’, ‘갤럭시버즈’, ‘에어팟2’ 등으로 집계됐다.

십일절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선보인 ‘배민 쿠폰팩’의 흥행으로 ‘배달의민족’ 검색이 많았고 삼성 ‘갤럭시버즈’(2위), 애플 ‘에어팟2’(3위) 뿐 아니라 중국업체 QCY의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인 ‘QCY T3’(16위)까지 나란히 상위에 오르며 무선 이어폰이 크게 흥행했다.

또 유튜브,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간식인 독일 트롤리사의 ‘지구젤리’(4위), ‘빼빼로’(18위) 등 인기 간식들이 상위에 올랐다. 그 외 연예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입소문이 난 ‘시서스가루’(17위),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캐릭터게임 ‘브롤스타즈’(20위) 등도 많이 검색됐다. 인기 드라마, 아이돌 영향으로 ‘장만월 원피스’(드라마 호텔델루나), ‘다우니 어도러블’(BTS가 사용하는 섬유유연제) 등이 100위권 안에 집계됐다.

올해 판매 1위(거래액 기준) 상품은 ‘아이폰11’였다. 이어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4위), ‘LG그램 노트북’(8위), ‘트롬 듀얼인버터 건조기’(10위)도 상위에 오르면서 그 동안 주로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던 금액대 높은 가전들을 온라인에서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결제수량 기준) 1위는 십일절 흥행 상품이었던 ‘배달의민족 더하기쿠폰’이었다. ‘다이어트’, ‘뷰티’, ‘헬스’에 대한 관심으로 ‘닭가슴살’(2위), ‘네이처바이 마스크팩’(3위), ‘곤약젤리’(5위), ‘헤어용품’(10위)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웃백 할인권’(6위), ‘커피빈 상품권’(9위) 등 다양한 e쿠폰 상품들이 인기를 모았다.

성별/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들은 전반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의 디지털 제품을 많이 검색했다. 특히 10대~20대 남성들은 ‘에어팟’을, 20대 남성은 ‘닭가슴살’과 같은 다이어트 관련 상품에 관심이 높았다.

여성들은 패션의류와 생필품을 많이 검색했는데, 20대 여성들은 ‘업타운홀릭’, ‘블랙업’, ‘사뿐’ 등 소호브랜드를, 40대~50대 여성들은 ‘에어프라이어’, ‘쌀20kg’, ‘생리대’, ‘커피믹스’, ‘생수’ 등의 생활필수품을 주로 검색했다.

일년 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날(결제건수 기준)은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행사인 ‘11월 11일’(십일절)이었다. 뒤이어 ‘3월 11일’(2위), ‘6월 11일’(3위), ‘2월 11일’(4위), ‘7월 11일’(5위), ‘12월 11일’(6위) 등 매월 11일에도 고객들의 많은 결제가 이뤄졌는데 매달 11일 ‘월간 십일절’ 행사가 흥행한 영향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의 인기 카테고리는 소폭 변화했는데 결제건수 상위 10위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E쿠폰/상품권’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아져 1위를 차지했다. 쌀이나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농산’이 5위로, 건강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건강식품’도 3위까지 올랐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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