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고유 특색이 담긴 테마 선정해 적용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의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 용역사의 전시물 제작·설치 계획(안) 소개, 질의응답 및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광양시 문화시설 조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폐창고시설 문화재생사업은 광양의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공간’과 시민들이 문화·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나누어 구성할 계획이며, 각 공간에 광양 고유의 특색이 담긴 테마를 선정해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적은 공간에 너무 많은 것을 구성하기보다는 기능을 축소할 것을 제시했다.
또 광양시 사진작가 이경모 선생과 관련한 테마 있는 전시안 구성,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박물관, 전시관 조성 등 시민이 자주 찾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복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폐산업시설이 전남도립미술관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이 되면 광양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 및 광양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우리 지역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오는 10일(화) 오전 11시 중마동 주민자치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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