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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서 ‘1639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종합)

현대로템, 이집트서 ‘1639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종합)

등록 2019.08.07 19:04

윤경현

  기자

기간 2023년 11월 6일까지계약금액 작년 매출 6.8% 해당2031년까지 차량 유지보수 함께 수행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16년 납품이 끝난 1호선 180량의 경우 시승 및 영업시운전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 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2016년 납품이 끝난 1호선 180량의 경우 시승 및 영업시운전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 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639억원 규모의 카이로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8월 6일부터 2023년 11월6일까지이다. 이번에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약 6.8%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전체 20개 역사 총연장 21.6km의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전동차 48량을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할 예정이며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터널청과 1638억5438만원 규모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납품·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로템이 낙찰자로 선정된 뒤 현지 시행청 사정으로 지연되다 최종 성사된 것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2월31일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았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납품이 끝난 1호선 180량의 경우 시승 및 영업시운전 결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영업운행 시기를 계획 대비 4주 가량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3호선은 2025년에 모두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최종 계약함으로써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사업 수주에도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이로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의 총 6개 편성으로 구성되며 최고 80km/h의 운행속도를 낼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의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을 탑재하는 등 카이로 1, 3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품질 차량을 납품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추가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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