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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군 수색견이 발견···“의식 있는 상태”

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군 수색견이 발견···“의식 있는 상태”

등록 2019.08.02 17:02

김선민

  기자

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군 수색견이 발견···“의식 있는 상태” / 사진=청주상당경찰서조은누리양, 실종 10일 만에 군 수색견이 발견···“의식 있는 상태” /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지난 달 23일 충북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이 10일만에 군 수색대에게 발견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후 2시40분경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군 수색대가 조은누리양을 발견했다.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은 "군 수색견이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조양으로 보이는 소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 조은누리양이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탈수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경찰은 조은누리양을 청주시내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은누리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벌레가 많아 먼저 내려가겠다고 하산을 한 뒤 실종됐다. 조은누리양 가족은 1시간30분 뒤 산에서 내려왔으나 조은누리양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조은누리양은 당시 산에서 내려온 뒤 다시 일행을 찾아 산 정상 부근의 무심천 발원지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은누리양의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에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빠르게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아울러 드론 9대와 수색견 14마리 등을 파견하면서 조은누리양의 흔적을 찾기위해 힘썼다.

지적장애 2급인 조은누리양은 청주 모 중학교 2학년으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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