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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제약은 전날 ‘투자 및 공동경영 협약식’을 맺고 총 300억원을 투자해 엑세스바이오 지분 21.82%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2002년 미국에 설립된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미국, 한국, 에티오피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하는 면역진단과 바이오센서 및 정밀진단이 가능한 분자진단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 및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말라리아 RDT(신속진단키트), G6PD RDT, HIV 진단키트,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 등이다. 특히 말라리아 RDT는 진단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으며 인플루엔자 A&B 진단키트는 미국 FDA 인증을 진행 중으로 향후 세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들제약의 치료의약품과 연계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차별화된 바이오 진단키트 개발기술과 우리들제약의 의약품 개발능력과 영업노하우를 결합해 차세대 바이오 진단 및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적극적 투자와 신약개발로 다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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