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더울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을 비롯해 이날 오전 서울과 경기 동부 등 중부지방에도 폭염특보가 발령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은 이날부터 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중부 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 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충청 내륙,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중부 내륙과 영남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경기·강원 영서·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의 오존 등급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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