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원은 지난해 실태조사를 통해 묘역 안장자 53위와 충령당 안치자 40위 등 총 93위가 무연고 묘소임을 확인하고, 유가족이 없어 잊혀져가는 국가유공자를 국가가 끝까지 잊지 않고 기리겠다는 뜻에서 묘소 지킴이 행사를 실시해왔다.
전라북도 보훈단체 나라사랑 체험행사,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국립묘지 지킴이 등이 주기적으로 무연고 묘소 관리를 실시하고, 국립묘지 의전단의 진혼곡 연주로 참배 행사의 격을 높이는 등 민관이 합심하여 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할 계획이다.
윤명석 호국원장은 무연고 16위 묘소를 참배하며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고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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