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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천렵질’ 발언 논란···민주당 “쌍욕보다 더 저질 ”

민경욱 ‘천렵질’ 발언 논란···민주당 “쌍욕보다 더 저질 ”

등록 2019.06.10 09:47

안민

  기자

민경욱 ‘천렵질’ 발언 논란···민주당 “쌍욕보다 더 저질 ”사진=연합뉴스 제공민경욱 ‘천렵질’ 발언 논란···민주당 “쌍욕보다 더 저질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 입에서 잇단 막말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선교 의원의 ‘걸래질’ 막말에 이에 민경욱 대변인이 또 막말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천렵질’에 정신이 팔렸다는 발언을 한 것이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천렵’의 의미를 ‘냇물에서 고기잡이하는 일’로 명시하고 있다. 이는 ‘천렵을 하다’, ‘천렵을 가다’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9일 북유럽 순방을 떠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집구석 부엌 아궁이는 있는 대로 달궈 놓고는 천렵(川獵·냇물에서 고기잡이)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공감의 태도로 나 홀로 속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민 대변인의 '천렵질' 발언에 비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북유럽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에게 쌍욕보다 더한 저질 막말을 퍼부었다”고 질타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것을 공당의 논평이라고 내놓다니 토가 나올 지경이다. 경제 영토와 외교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정상 외교를 '천렵질'이라고 비난하는 한국당은 제정신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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