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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롯데그룹, 대미 투자에 박수”

트럼프 “롯데그룹, 대미 투자에 박수”

등록 2019.05.10 15:38

안민

  기자

트럼프 “롯데그룹, 대미 투자에 박수”(자료사진)사진=국회사진취재단트럼프 “롯데그룹, 대미 투자에 박수”(자료사진)사진=국회사진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롯데그룹에 대해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미국 에탄크래커(ECC) 공장 준공식에서는 이같은 각별한 메시지를 롯데 그룹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서 실비아 메이 데이비스 백악관 부보좌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對美) 투자 중 하며 루이지애나주 남서부 지역과 인근 지역에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한국기업이 미국의 화학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며 이번 투자는 미국의 승리며 한국의 승리이고, 우리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호평했다.

이 자리에 있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메이 데이비스 부보좌관으로부터 축전을 전달받은 후 참석자들을 향해 축전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수준의 석유화학 시설을 미국에 건설해 운영하는 최초의 한국 석유화학 회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이 총리는 “대한민국의 성취가 미국의 성취”며 “이 공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대미 투자의 하나로 일찍부터 주목받았고 한미 양국 모두에 큰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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