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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의심땐 경고 진동·음성

IBK기업은행, AI로 보이스피싱 잡는다···의심땐 경고 진동·음성

등록 2019.03.18 08:39

한재희

  기자

18일부터 기업은행 고객 대상 시범운영

사진=IBK기업은행 제공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금융감독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인공지능 앱(App)인 ‘IBK 피싱스톱’을 공동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IBK 피싱스톱’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금감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IBK 피싱스톱’ 앱 개발을 추진했다.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2016년 4만5921건에서 2017년 5만13건, 2018년 7만218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수법도 지능화·고도화함에 따른 것이다.

‘IBK 피싱스톱’은 통화 내용의 주요 키워드, 발화 패턴, 문맥 등을 파악, 피해사례와 비교 분석하여 금융사기 여부를 인지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사기 확률이 일정 수준(예:확률 80%)에 도달할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 음성 및 진동 알림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우선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개선․보완하여 전 국민으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앱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확도 제고 등 시스템의 고도화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IBK 기업은행은 “정부기관 사칭의 고전적 방식은 물론 대출사기 등 첨단화·교묘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선제적 차단이 가능하여 AI 앱이 활성화 될 경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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