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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현대기아차 의존도 탈피···“2023년 매출 2조원 초과할 것”

만도, 현대기아차 의존도 탈피···“2023년 매출 2조원 초과할 것”

등록 2019.01.14 13:40

수정 2019.01.14 15:01

김정훈

  기자

ADAS부문 ‘BU 소(小)사장제’ 독립ADAS 年20% 매출 성장···2023년 매출 2조 목표

만도 탁일환 사장만도 탁일환 사장

한라그룹의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벗어나 글로벌 OEM으로 확대하여 “오는 2023년에는 해외 수주에 힘입어 매출 2조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연말 인사를 통해 탁일환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는 만도는 올해부터 ‘사업부문(BU·제품중심조직)제’를 본격 시행한다. ADAS,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4개 제품조직장이 각 부문의 경영을 독립적으로 책임지는 ‘소(小)사장제’를 도입했다. 급변하는 완성차 및 부품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변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직개편이란 설명이다.

만도는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는 ADAS부문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ADAS BU 매출계획은 6590억원으로 2018년(5275억원)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도는 지난해 네이버랩스, KT, 차세대융합기술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먼허 취득 등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4단계 시험운행에도 성공했다.

만도는 2017년 인도 방갈로 제2연구소, 지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 연구개발(R&D)센터를 완공해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판교 제2 R&D센터 ‘넥스트 M’이 완공되면 선행기술이 만도 글로벌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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