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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논란 속 ‘T맵 택시’ 반사이익···이용자 12배↑

카풀 논란 속 ‘T맵 택시’ 반사이익···이용자 12배↑

등록 2018.12.30 11:21

이어진

  기자

사진=SK텔레콤 제공.사진=SK텔레콤 제공.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도입과 관련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티맵택시가 두달 만에 사용자가 12배 증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측은 리뉴얼 효과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카풀로 인한 택시업계 반발도 원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자사 티맵택시 리뉴얼 이후 월간 실사용자수가 120만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올 12월 티맵택시 MAU는 29일 기준으로 120만5000명으로, 지난 10월의 MAU 9만3000명에서 두 달 만에 1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택시 호출앱 이용규모가 월평균 650만명 수준(업계 추산, 중복 가능)인 것을 감안하면, 호출앱 이용자 5명 가운데 1명은 티맵택시를 이용하는 셈이다.

택시 호출앱 시장은 티맵택시의 리뉴얼 이후 신규 고객의 지속 증가로, 11월 기준 월 평균 580만명에서 12월 650만명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티맵택시 가입기사 수도 29일 현재 1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말 3만명 수준이었던 가입기사는 11월5일 리뉴얼 발표 당시 6만5000명, 11월24일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같은 가입기사 규모는 전국 택시 기사(27만명)의 56%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승객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 등 서비스 리뉴얼과 T멤버십 10% 요금 할인 혜택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사용 편의가 제고되며 기사와 사용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여지영 SK텔레콤 TTS 유닛장은 "티맵택시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월간 사용자 100만을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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