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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배 커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 체험단도 마련

‘1.5배 커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 체험단도 마련

등록 2018.12.18 11:14

김선민

  기자

‘1.5배 커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 체험단도 마련. 사진=서울시 제공‘1.5배 커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컬링 체험단도 마련.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 넓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다.

18일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52일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4년 만에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바꿨다.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원형'에 초점을 맞춰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이스링크 한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진다.

전체 시설 넓이도 1.5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1166㎡에서 올해 1897㎡로 확장된 것. 특히 지난 시즌에 링크 한쪽 구석에서 시범운영한 컬링 링크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이다. 이용료는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이다. 1회권으로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과 노우볼 포토존이 운영되며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등 행사도 열린다.

특히 이번 시즌은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해 입장료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300원) 할인해준다.

야외 스케이트장 특성상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이용 대기중인 시민을 배려해 발령시점으로부터 1시간 동안 운영한 뒤 중단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발령 때는 그 시점에 운영중인 회차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하면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했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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