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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다룬 첫 공모전 시상식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다룬 첫 공모전 시상식

등록 2018.12.16 09:59

이세정

  기자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이 될 자율주행차의 사용자 경험(UX)에 대한 대학생들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경기 화성시 소재의 롤링힐스에서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UX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 UX 공모전은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의 UX을 위한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접근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연구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사용자 경험(UX) ▲미래 모빌리티 시나리오 전망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전국 각 대학의 56개팀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한 뒤 서류심사, 발표심사, 제작 시연 등 3차례의 심사를 거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초기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선정된 아이디어들이 향후 실제 기술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각 팀에 아이디어 시연을 위한 제작지원금을 제공하고, 그룹 실무연구원들의 코칭 및 실물 제작 지원, UX 전문가 특강 등을 실시했다.

8개월에 걸친 심사 결과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세대 ‘뜻밖의현대’ 등 4개 팀이 우수상을, 운전 숙련도에 따른 자율주행 활용방안을 제안한 홍익대 ‘해나온비’ 등 6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자율주행 UX 공모전으로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기술 발굴의 양대 핵심 축으로 기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 199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개발과 글로벌 인재 육성의 산실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공모전을 실시해 관련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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