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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모 “걱정해주셔서 감사···완전 회복까지 2~3개월 걸려”

이승모 “걱정해주셔서 감사···완전 회복까지 2~3개월 걸려”

등록 2018.11.29 18:33

김선민

  기자

이승모 “걱정해주셔서 감사···완전 회복까지 2∼3개월” / 사진=광주FC이승모 “걱정해주셔서 감사···완전 회복까지 2∼3개월” / 사진=광주FC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공중볼 경합 도중 의식을 잃는 아찔한 사태를 맞았던 이승모의 상태를 전했다.

이승모는 2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해 전반 3분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날 이승모는 공중볼 경합 후 목이 꺾인 상태로 체중이 실린 채 착지하며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안전 매뉴얼대로 빠른 대처가 이뤄지며 다행히 더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광주 구단은 29일 오후 4시 현재 주치의 소견을 전했다. 광주 구단은 "이승모는 그라운드 헤더(점프) 장면까지만 기억하고, 응급실 도착까지는 기억상실이었다"며 "유성의 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의식을 확인했다. 목과 등 왼손에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구단은 "CT촬영으로 뇌출혈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었다. 경추 3번 7번 미세골절을 확인했다"며 "당일 밤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해 신경외과 주치의와 면담했다. CT촬영본 추가분석결과 정밀검사가 불필요했고, 왼쪽 중지 손가락 골절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광주 구단은 "미세골절 외 특이사항은 없다. 이승모는 2-3주간 입원하여 안정 및 회복 취한 후 퇴원할 예정이다. 완전 회복까지는 2~3개월 소요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모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촉망 받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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