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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현대상사, 예멘 평화회담 기대감↑”

하나금투 “현대상사, 예멘 평화회담 기대감↑”

등록 2018.11.23 08:52

이지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상사에 대해 12월 개최될 예멘 평화회담에서 실적개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만7550원,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상사는 범현대계열과 포스코그룹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발굴 중이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0% 개선된 154억원을 기록했으며 가파른 외형성장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영업이익 34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2015년 10월 기업분할과 2016년 3월 현대중공업 계열분리 이후에도 범현대계열향 매출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자동차향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DKD 사업의 호조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향후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법인과 중복되지 않는 신흥국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12월 개최된 예멘 평화회담에서도 실적개선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예멘LNG는 LNG를 연간 670만톤 생산할 수 있으며 2013년 기준 예멘 GDP의 25% 정도를 차지했던 대규모 사업이다.

2015년 시작된 예멘 내전으로 생산을 중단했으나 올해 12월초 열릴 평화회담을 위해 임시로 정전을 선언한 상황이다. 예멘 대통령과 후티 반군,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회담 참석에 합의했다.

유 연구원은 “향후 협상의 진척에 따라 Marib 지역의 예멘LNG도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내전에도 불구하고 생산시설 등은 보호되고 있었기 때문에 5개월 정도 준비기간 이후 정상적인 상업생산이 가능하며 2015년 1분기 예멘LNG의 배당금은 약 100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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