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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한전기술, 당분간 투자매력 높지 않다”

현대차증권 “한전기술, 당분간 투자매력 높지 않다”

등록 2018.11.22 08:49

서승범

  기자

현대차증권은 22일 한전기술에 대해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현 시점에서 당분간 정체될 전망이다. 당분간 투자매력이 크지 않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역시 중립으로 낮췄다.

한전기술은 3분기 매출액 1102억원(+1.4% yoy), 영업이익 46억원(+142.7% yoy, OPM 4.6%) 기록, 업계 예상치를 넘었다. 다만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지만, 분기별로 이익 변동성이 큰 것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2019년 역시 매출액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다. 당사는 소폭 감소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둔화 이유로 UAE 원전 설계 매출 감소, 정점에 달한 국내원전 설계(신고리 3, 4, 5, 6호기, 신한울 1, 2호기) 등을 꼽았다.

강 연구원은 “Barakah 가동원전 LTEA(장기엔지니어링지원) 용역 계약을 수주한 것은 긍정적이나, UAE 원전 준공이 지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매출 기여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내 사업만으로는 점진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 매출액을 지지했던 플랜트 부문 역시 매출 인식이 2020년 대부분 만료된다”며 “향후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사업 다각화 노력 중이나, 결과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결국 해외 원전 수주가 한전기술 실적 변동에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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