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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소설(小雪)···전국 영하권 진입, 체감온도 뚝↓

[오늘 날씨]절기상 소설(小雪)···전국 영하권 진입, 체감온도 뚝↓

등록 2018.11.22 07:52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절기상 소설(小雪)...전국 영하권 본격 추위 시작. 기자 shchoi@newsway.co.kr오늘 날씨, 절기상 소설(小雪)...전국 영하권 본격 추위 시작. 기자 shchoi@newsway.co.kr

절기상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는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아침 대부분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들면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고, 강원남부산지와 강원영서 높은 지대에는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중남부·충청도·전라도·경북·제주도(22일 새벽까지)·울릉도·독도·북한에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남부산지에 1~5㎝,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제주도산지(22일 새벽까지)·북한 1㎝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를 나타내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6도가량 떨어져 대부분 영하권에 들겠고,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게 느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0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관령 -7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관령 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해상과 남해 먼바다,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다.

겨울 절기 중 하나인 소설 무렵에는 얼음이 얼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은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 약 15일 전에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진 않으나, 눈이 내릴 정도로 추위가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아직 한겨울에 든 것도 아니며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기 때문에 소춘(小雪)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과거에는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 농사가 잘 된다고 믿어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는 속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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