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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촉’ 전원책 위원 “날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

‘해촉’ 전원책 위원 “날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

등록 2018.11.09 20:41

임주희

  기자

썰전 전원책 하차, TV조선 메인뉴스 진행 맡아. 사진=JTBC 썰전썰전 전원책 하차, TV조선 메인뉴스 진행 맡아. 사진=JTBC 썰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9일 전격 경질한 전원책 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위원은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2월말 전당대회를 하라는 이야기는 나를 정말 하청업체 취급하는 것"이라며 "그건 국민들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우리 조강위원들과 수없는 회의를 해서 내부적으로 프로그램을 확정 중이었는데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절 해방시켜 달라. 며칠 있다가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다.제가 여전히 생각하는 건 한국 보수정당의 재건이고 마음 둘 곳 없는 보수층이 기대하는 면모가 일신된 정당"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조강특위에 특정인물 영입을 부탁했다는 언급에 대해 "그때가 시작이었다"며 "처음 약속과 너무 달랐다. 잘못하면 인신공격을 하는 셈이 되고 한 달이지만 먹던 물에 침뱉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자신을 영입한 김용태 사무총장이 자신의 해촉(解囑) 사실을 문자로 통보한 것에 대해선 "미국에 있는 분이 그러길 이슬람은 율법이 바뀌어 이혼도 문자로 3번 '너와 이혼한다'고 보내면 성립이 된다고 하더라"며 "한국도 드디어 문자로 모든 걸 정리하는지 알게 됐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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