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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18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와 4분기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전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의 경우 무선통신기기·가전의 경쟁 심화와 현지 부품 조달 비중 증가 영향으로 아세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부진한 양상을 띠었다. 다만 제조업 경기 호조와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중국·대만·CIS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수출 대상국 경기 안정세와 유가 상승세 유지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고 전년 기저효과도 있어 수출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등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수출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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